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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seodiary on Jul 17, 2023 12:59:46 GMT -5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쓱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나의 자라나는 마음을 못 본채 꺾어 버릴 순 없네 미련 남길 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 서둘러 안겨본 그 품은 따스할 테니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 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 번 영원히 그럼에도 내 사랑은 또 같은 꿈을 꾸고 (라 라라라 라랄라 랄라라라) 그럼에도 꾸던 꿈을 난 또 미루진 않을 거야 (라 라라라 라랄라 랄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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