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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장필순 on Feb 23, 2023 23:57:41 GMT -5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장필순, 1997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 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에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힘겨운 어제를 나를 지켜주던 너의 가슴
이렇게 내 맘이 서글퍼질 때면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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