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되면 신시내티 곳곳에서는 칠리 파티가 열립니다. 각자의 칠리 레시피를 갖고 한 집에 모여서 칠리 맛보기를 하지요. 특히 올해는 신시내티에 칠리가 들어온지 100년된 해입니다. 바로 100년전 오늘, 1922년 10월 24일에 신시내티 최초의 칠리식당이 열렸습니다. 지금은 Empress Chili라고 부릅니다.
그리스에서 온 두 형제가 1922년 10월 24일 Empress Chili Parlor를 바인 스트릿에 연 게 신시내티 칠리의 기원입니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그리스 스파게티지 칠리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독일계 이민자들이 많았던 신시내티로서는 이정도 음식만 해도 굉장히 낯선 음식이었대요. 그래서 그냥 칠리(고춧가루)라고 불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