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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장필순 on Feb 23, 2023 17:10:34 GMT -5
여행 - 장필순
불어오는 향기 가득한 바람에 또 하루가 저물면 누구를 부르듯 노을에 물든 어둠이 가만히 가만히 다가와
또 하루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면 무너질 것 같은 가슴 속 외로움들이 꿈꾸듯 조용히 찾아와
내 곁에서 머물렀던 시간 그곳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는 맑은 바람 그 바람 소릴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 가는 바람 소리를
강물 위에 부서지는 저 햇살이 내게로 내게로 내려와
내 곁에서 머물렀던 그 시간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 그 바람 소릴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 가는 바람 소리 내 곁에서 머물렀던 그 시간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 그 바람 소릴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 가는 바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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