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당을 다녀볼까 하는데요

신자가 아니라서 각 성당 내부 속사정은 모르지만, 방문자 입장에서 건축이나 역사만 본다면 신시내티에서 아래 세 곳은 꼭 방문해 보세요.


[1] St. Francis Xavier Church

www.stxchurch.org/

607 Sycamore St., Cincinnati, OH 45202

1826년에 봉헌된 성당으로 현재 모습을 갖춘 것은 1860년대라고 합니다. 내부에 들어가 보시면 내부의 푸른 천장과 푸른색 기둥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참고로 신시내티는 1788년에 정착이 시작되었고, 1802년에 타운이 되었으며 1819년에 시티로 승격되었습니다.


[2] Cathedral Basilica of the Assumption

covcathedral.com/

1101 Madison Avenue, Covington, Kentucky 41011

코빙턴에 있는 이 성당은 1895년에 재설계되었고 교황 비오12세가 1953년에 준 바실리카 (Basilica minor)로 지정한 지정성당으로, 바깥 부분이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과 꽤 흡사합니다. 스테인드글래스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꼭 안에 들어가 보세요.


[3] Cathedral Basilica of St. Peter in Chains

www.stpeterinchainscathedral.org/

325 W. 8th St., Cincinnati, OH 45202

1845년에 봉헌된 이 성당은 시청 옆에 있는데, 그래서인지 종교건축이라기 보다는 공공건축물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성당내부도 그리스/로마 건축물 같은 육중한 느낌을 주는 성당입니다. 2020년에 프란시스 교황에 의해 준 바실리카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시 안에 들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