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에서 식료품 사기

1. 쌀은 CAM (Cincinnati Asian Market)이 쌉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Little Asiana보다 여기가 쌀이 싸요. 

김치도 그냥 고춧가루 넣은 큰 김치 사려면 여기가 쌉니다. 하지만 백김치나 고들빼기 김치나 갓김치 같은 다양성은 없어요. 
여기서 사야하는 건 파, 버섯, 야채류입니다. 그런 게 싸요. 만두도 싸긴 싸지만 다양하지가 않아요. 
라면도 여기가 싼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어요. 

2. Little Asiana

한국 식료품 중에서 CAM에 없는 걸 사려면 여기 와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명란젓이라든가... 한국 만두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3. 크로거 

야채, 과일류 신선도에서 따라올 곳이 없습니다. 신시내티는 크로거의 헤드쿼터가 있는 도시거든요. 가격 면에서도 파머스마켓보다 싸고, 월마트하고도 그렇게 꿀리지 않는 것 같아요. (신선도와 품질을 고려하면) 

35달러 이상 주문하면 식료품 무료배달해주는 멤버십이 있어요. 물론 멤버십 값은 내야하고, 한 번 1년 멤버십 값을 내면 탈퇴하고 싶어도 돈을 돌려주지 않아요. 

4. ALDI

식료품 가격 면에서 가장 싼 곳입니다. 그리고 각종 잡화류도 팔아요. P&G에서 나온 샴푸라든가 로션이라든가 그런 걸 포장만 싼 물건인 것 처럼 해서 싸게 팝니다. 갈 때는 장바구니 하나 들고 가는 게 좋고, 25센트 쿼터 하나 들고가야 카트를 쓸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쌉니다. 

5. 홀푸즈

제과제빵 면에서 여기가 제과전문점보다 나은 것 같아요. 스시도 파는데, 크로거 스시와 비교해서 가격은 더 비싸지만 생선의 신선도는 더 높습니다. 퍼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따뜻한 식품류도 인기가 있습니다. 

6. 트레이더 조

냉동식품 희한한 것 많기로 유명하지요. 켄우드에 있는데 언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하지만 주차가 어려워요. 그리고 냉동식품 신선도를 잘 체크하셔야합니다. 

7. 코스트코

전자제품 싸다고 알려져 있고, 과일 질, 고기 질이 좋으면서도 많이씩 팝니다. 양이 많다는 걸 유념하셔야하구요. 기저귀 값이 싸서 많이들 멤버십을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안경 값이나 처방전이 필요한 약값도 쌉니다.